▲ 서울목동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원준 대표원장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관절의 통증을 원인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이 줄어들어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질환의 악화 속도가 빠른 겨울철에 무릎 관절 질환의 통증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진다면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도 통증이 나타나고,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어 조기에 증상을 예민하게 파악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목동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원준 대표원장은 “만약 무릎을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 정도이고, 그 유지 기간이 1주에서 2주 이상이라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며, “무릎 관절 질환은 연골이 극단적으로 마모돼 관절의 움직임이 물리적으로 완전히 제한돼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일상의 큰 지장 없이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 질환에 적용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약물을 이용해 염증을 완화시키는 연골주사, 프롤로주사가 있으며, 치료사의 손으로 직접 통증 부위를 진단하고, 근육의 이완과 강화를 돕는 도수치료, 열이나 얼음, 공기, 광선, 전기, 전자기파, 초음파, 기계적인 힘, 중력 등을 이용해 조직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물리치료 등이 있다.
이 원장은 “뼈와 뼈가 이어져있는 관절은 일상 속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생활화해 질환을 예방하고, 이미 나타난 질환의 재발을 방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