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목동통증의학과의원 이원준 대표원장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 중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증상으로 하는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지나친 냉방은 신체의 온도를 낮춰 말초혈관을 위축시킬 수 있는데, 이는 척추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허리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거나 외상으로 충격을 받은 경우, 또는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을 원인으로 발병되는 질환이다. 이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스트레칭과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한다면 질환이 발병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허리가 쑤시고 다리가 저리는 등의 디스크 증상이 나타났다면 생활 속 예방법으로는 통증을 완치하기가 어렵다. 허리디스크는 방치하여 증상이 악화될 경우 신체 일부의 마비로 인하여 대소변 장애가 올 수도 있어 초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는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 중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는 1% 미만으로,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게 아니라면 비수술 치료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C-ARM 주사 치료가 있는데, 이는 고해상도 투시 장비인 C-ARM을 이용해 정확한 부위에 적정 용량의 약물을 주입시켜 디스크 주변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법이다.

 

C-ARM 주사 치료는 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어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치료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등촌 정형외과 서울목동통증의학과의원 이원준 대표원장은 “C-ARM 주사치료 같은 경우 정확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나 합병증 위험이 낮은 치료법”이라며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악화되면 신체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고, 수술 치료가 불가피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